한국잡지협회 (63)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저시급 50원 인상을 향한 목소리 최저시급 세후 7.62유로. 누군가 6.84유로는 너무 적지만 8.46유로는 많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어이가 없어서 원. 지난 1월에 개봉된 영화 주인공 ‘마리안’의 대사다. 르포 작가인 마리안은 ‘고용 불안’을 주제로 한 신작을 준비하다가 최하위 노동 취약계층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자 프랑스 북부의 캉caen이라는 작은 도시로 떠난다. 위장취업에 성공한 그는 최저시급을 받고 청소부 일을 시작한다. 첫번째 청소 현장은 캠핑장 숙소였다. 그를 포함한 청소부 세 명이 캠핑장 전체 객실과 공동 화장실을 청소한다. 주어진 시간은 고작 세 시간. 처음 경험하는 난도 높은 노동에 마리안은 초장부터 넋이 나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청소가 끝난 뒤 캠핑장 사장은 청소 상태를 검사하며 어딘가 불편한 표정을.. On The Road: 길 위의 선택 길을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을 마주칠 때가 있다. 길 앞에 놓인 표지판은 각각 다른 길을 가리킨다. 하나는 ‘가본 길', 다른 하나는 ‘안 가본 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하다 가본 길을 선택한다. 행여 안 가본 길로 갔다 길을 잃을까, 길이 험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런데 이곳, 한국잡지교육원에 ‘안 가본 길’만 가는 사람도 있다. 취재기자 26기 오미라 연수생이다. 오 연수생은 대학 시절부터 전공과 무관한 일들을 해 왔다. 스물 셋부터 다양한 곳에서 일했던 그는 여전히 가보지 않은 길이 궁금하다고 한다. - 전공과 관계없는 일들을 하셨다고. 어떤 일을 하셨어요?카페, 온라인 서점, 전자책 출판사 등 스물 셋부터 여러 곳에서 일했어요. 가장 오래 했던 일은 바리스타예요. 십 년 ..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미래 세대 지키려면 다양한 AI 모델 개발해야…" 어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AI Seoul Summit)에 참가한 네이버 이해진 GIO가 각 지역의 문화, 가치를 존중하는 책임감있는 다양한 AI 모델들의 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국가 정상, 국제기구, 주요 AI 기업 대표들이 자리한 이곳에서 이해진 GIO는 “검색 엔진에서 사용자가 정보를 선택해 얻는 방식과 달리, 바로 답을 제시하는 AI는 선택의 여지가 없이 답을 얻는 방식”이라며, “AI의 특성은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매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안전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한다.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조지오웰의 소설 구절을 인용해 “극소수 AI가 현재를 지배하게 되면 과거 역사, 문화에 대한 인식은 AI의 답으로만.. 작곡가 김승연 ‘피아노를 듣는 밤’... 예술의전당서 개최 작곡가 김승연이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작품발표회를 오늘 오후 7시 30분에 한다.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신작 Grand Sonata, Nocturne과 함께 미발표작 3 Preludes와 Intermezzo를 발표한다. 2006년에 6개의 Etude-Prelude를 시작으로, 2개의 Sonatine, Etude-Fantasy와 Concert Etude, Prelude and Adaghietto, Musical Moment 등 다양한 피아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현대의 시간·감각·인식에 대한 관심을 가진 한편, 전통적인 작품들을 연구하고 있는 작곡가 김승연은 서울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 후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수학했다. 현재 르네상스·바로크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고전이 ..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