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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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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나를 알면 영화가 보인다” ※ 본 기사는 봉준호 감독의 타 인터뷰 기사를 재구성해 작성했습니다.  봉준호 감독 “나를 알면 영화가 보인다”  2023년 10월,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출시하자 영화계가 주목했다. 90년대 초 시네필들의 공동체였던 ‘노란문’ 회원들이 그 시대를 다시 추억하는 내용이었던 것. 열세 명의 회원 중 유독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봉준호’ 군복무를 마친 봉준호 감독은 타 대학교 친구들과 셋이서 노란문이라는 영화 동아리를 만들었다. 어릴 때부터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으나 사회학과에 진학했던 봉 감독은 영화 공부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영화 한 편에 끝없이 이어지는 토론. 영화 전문 서적이 드물던 시절에 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공부였다.  “영화 세미나, 영화 세계사, 영화 작가론, 영화 이론 ..
On The Road: 길 위의 선택 길을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을 마주칠 때가 있다. 길 앞에 놓인 표지판은 각각 다른 길을 가리킨다. 하나는 ‘가본 길', 다른 하나는 ‘안 가본 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하다 가본 길을 선택한다. 행여 안 가본 길로 갔다 길을 잃을까, 길이 험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런데 이곳, 한국잡지교육원에 ‘안 가본 길’만 가는 사람도 있다. 취재기자 26기 오미라 연수생이다. 오 연수생은 대학 시절부터 전공과 무관한 일들을 해 왔다. 스물 셋부터 다양한 곳에서 일했던 그는 여전히 가보지 않은 길이 궁금하다고 한다.​ - 전공과 관계없는 일들을 하셨다고. 어떤 일을 하셨어요?카페, 온라인 서점, 전자책 출판사 등 스물 셋부터 여러 곳에서 일했어요. 가장 오래 했던 일은 바리스타예요. 십 년 ..
"20분 러닝타임 영화 만들려면 좀 더 계산적이어야 해요" 오재욱 감독" data-og-host="star.ohmynews.com" data-og-source-url="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032060" data-og-url="https://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3032060" data-og-image="https://scrap.kakaocdn.net/dn/daWetQ/hyV6kIVgNe/pWIYtM0Pjb18gA9t0PTKvK/img.jpg?width=1200&height=623&face=307_120_472_300,https://scrap.kakaocdn.net/dn/dy98sI/..
(구본창 활동가 인터뷰) 사회를 위한 개인의 움직임을 국가가 막는다면 2018년 9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 최희섭 해설위원이 배드파더스(Bad Fathers)에 76번째로 등록돼 논란에 휘말렸다. 배드파더스는 양육비 미지급 아빠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사이트다. 최희섭 해설위원은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김유미와 이혼 후 법원으로부터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월 100만 원씩 지급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배드파더스에 등록된 지 한 달여 만에 최 해설위원은 양육비 갈등 조정 기관을 통해 미지급된 양육비를 모두 전달했다고 밝혀 배드파더스 명단에서 삭제됐다. ​이후 사회적인 파급력을 가진 배드파더스는 양육비 미지급자와 끝없는 사투를 벌였다. 2021년 7월 양육비 이행법이 개정돼, 앞으로는 법이 양육비 미지급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기대하고 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