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사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셀프 인터뷰) 우물 밖 개구리 우물 안 개구리라는 속담이 있다. 우물 안에 사는 개구리는 하늘의 넓이와 바다의 깊이를 우물만큼 이해한다는 뜻으로, 좁은 시야를 가진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27년을 쭉 한동네에서 살아온 청년이 있다. 올해 그의 나이는 만으로 30살이다. 그는 만 3살에 이사 와 유아기부터 유년기, 청소년기를 같은 마을에서 살았다. 청년기를 지나고 있는 지금도 그곳에 살고 있다. 인생의 9할을 같은 동네에서 보낸 그는 이십대 중반이 돼서야 우물 밖에 더 넓은 세상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한동네에서 쭉 사신 이유가 있나요?제가 태어나기 전 부모님은 이사를 자주 다니셨대요. 짧으면 몇 개월, 길면 이 년 정도. 서울에 살 때 집을 몇 번이나 옮겼던 엄마는 이사에 진절머리가 난 거죠. 그런데 27년 전 청약..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