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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맞춤형 교육 가능한 ‘AI 튜터’ 첫 공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The New Standard for Future Education)’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업계 최초로 LLM(거대언어모델)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가난한 사랑 노래’ 성북이 사랑한 신경림 시인 별세 '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목계장터’로 유명한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이 89세 나이로 지난 22일 타계했다.​암으로 투병하던 신경림 시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문예지 ‘문학예술’에 시 ‘갈대’ 등이 추천되며 등단했다. ​시인은 성북구 정릉2동에서 1978년부터 거주해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정릉에서 서른해를’, ‘길음시장’ 등을 발표하며 성북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자리매김했다.​시인은 성북문화재단과 인연이 깊다. 2012년에 출범한 성북문화재단의 초대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거주지 근처에 있는 성북구립정릉도서관의 명예관장으로 활동했다.​성북문화재단은 성북의 문인들 중 한 명을 매년..
최저시급 50원 인상을 향한 목소리 최저시급 세후 7.62유로. 누군가 6.84유로는 너무 적지만 8.46유로는 많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어이가 없어서 원.  지난 1월에 개봉된 영화 주인공 ‘마리안’의 대사다. 르포 작가인 마리안은 ‘고용 불안’을 주제로 한 신작을 준비하다가 최하위 노동 취약계층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자 프랑스 북부의 캉caen이라는 작은 도시로 떠난다. 위장취업에 성공한 그는 최저시급을 받고 청소부 일을 시작한다. 첫번째 청소 현장은 캠핑장 숙소였다. 그를 포함한 청소부 세 명이 캠핑장 전체 객실과 공동 화장실을 청소한다. 주어진 시간은 고작 세 시간. 처음 경험하는 난도 높은 노동에 마리안은 초장부터 넋이 나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청소가 끝난 뒤 캠핑장 사장은 청소 상태를 검사하며 어딘가 불편한 표정을..
On The Road: 길 위의 선택 길을 걷다 보면 두 갈래 길을 마주칠 때가 있다. 길 앞에 놓인 표지판은 각각 다른 길을 가리킨다. 하나는 ‘가본 길', 다른 하나는 ‘안 가본 길’.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길로 갈지 고민하다 가본 길을 선택한다. 행여 안 가본 길로 갔다 길을 잃을까, 길이 험하진 않을까 걱정하면서. ​그런데 이곳, 한국잡지교육원에 ‘안 가본 길’만 가는 사람도 있다. 취재기자 26기 오미라 연수생이다. 오 연수생은 대학 시절부터 전공과 무관한 일들을 해 왔다. 스물 셋부터 다양한 곳에서 일했던 그는 여전히 가보지 않은 길이 궁금하다고 한다.​ - 전공과 관계없는 일들을 하셨다고. 어떤 일을 하셨어요?카페, 온라인 서점, 전자책 출판사 등 스물 셋부터 여러 곳에서 일했어요. 가장 오래 했던 일은 바리스타예요. 십 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