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무', ‘가난한 사랑 노래’, ‘목계장터’로 유명한 한국 문단의 거목 신경림 시인이 89세 나이로 지난 22일 타계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경림 시인의 장례는 대한민국 문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문예지 ‘문학예술’에 시 ‘갈대’ 등이 추천되며 등단했다.
시인은 성북구 정릉2동에서 1978년부터 거주해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정릉에서 서른해를’, ‘길음시장’ 등을 발표하며 성북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인은 성북문화재단과 인연이 깊다. 2012년에 출범한 성북문화재단의 초대 비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거주지 근처에 있는 성북구립정릉도서관의 명예관장으로 활동했다.
성북문화재단은 성북의 문인들 중 한 명을 매년 선정해 조명하는 ‘문인사 기획전’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신경림 시인을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16개 구립도서관에서 신경림 시인을 기억하는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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