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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사 연습

명궁 '정조'의 활쏘기 비법을 알고 싶다면?

영집궁시박물관은 5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재미있는 정조의 활 이야기’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조가 의례를 행하고 활쏘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기록과 일화를 친숙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조선 시대 활쏘기는 단순한 기예를 넘어 심신 수련과 군주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의식 활동이었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아들로서 정통성의 취약함을 극복하고자 활쏘기 의례를 행했다. 전시에서는 활쏘기를 왕권의 정통성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정조 시대의 화살과 활쏘기와 관련된 일화를 다룰 예정이다.

파주는 정조와의 깊은 인연이 있는 장소로, 정조가 소령원 행행 후 활쏘기를 통해 정통성을 발휘한 사건 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정조 시대의 활쏘기 문화를 재조명하고, 파주시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정조의 철학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6월 29일에는 ‘정조와 활 이야기'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함께 무촉전과 구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영집궁시박물관은 전통 활쏘기 문화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된 박물관으로,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故 유영기 관장이 파주에 직접 설립했다.

 

5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집궁시박물관에서 '재미있는 정조의 활 이야기' 특별 전시가 열린다. (사진=영집궁시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