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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사 연습

'고령층 키오스크 어려워...' 쉬운 언어 개선안 마련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무인 기기(키오스크) ⓒ Unsplash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무인 기기(키오스크) 접근성을 높이고자 국립국어원은 ‘쉬운 언어 사용 모형 개발’ 보고서를 발간했다.

70~80대 고령층 200명을 대상으로 무인 기기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낯설고 어려운 용어와 로마자, 외국어와 외래어 사용 등에 대한 개선안을 만들었다.

국립국어원은 상황별 유형을 정리하여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언어 사용 지침을 제시했다. 공통 지침은 친숙한 표현, 기존 표현보다 길지 않은 표현을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통 지침 외에 상황별 지침에서는 식당 음식 그림이나 사진 등을 활용하고, 금융 분야에서 쓰이는 전문용어 대신 일상 용어로 안내할 것을 제시했다.

국립국어원은 “앞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무인기기 제작업체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인기기 언어 사용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자료 제공과 무인 기기 언어에 대한 감수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