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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사 연습

청각장애 맞춤형 프로그램 '무장애 공간, 경복궁 속으로' 이틀간 진행

경복궁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해 '무장애 공간, 경복궁 속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조규형)는 오는 6월 7일과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농학교 재학생 70명을 경복궁으로 초청해 청각장애 맞춤형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무장애 공간, 경복궁 속으로’를 진행한다.

 

* 6.7.(금) 초등생 17명 / 6.27.(목) 중·고생 53명 참가

경복궁관리소는 매년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문화유산 심층 관람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어 해설 서비스와 궁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참가자는 수어 해설과 함께 근정전과 경회루를 관람하면서 궁금한 점은 즉시 수어로 질문해 답변받을 수 있다. 평소 비공개 권역으로 운영되는 장고(醬庫)에서 전국 팔도의 다채로운 장독들을 바라보며 궁중 비법으로 직접 고추장을 만드는 추억도 쌓을 예정이다.

경복궁관리소장 조규형은 “문화유산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경복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대표 국가유산인 경복궁을 모든 국민이 향유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